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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여행일기

베트남 3박 5일

 

2023.07.18 - 21

베트남을 다녀왔어요.

 

좀 갑자기 가기로 한 거고... 준비도 무슨 3일 정도? 만에 함

빨리 끝낸 게 아니라 미루고 미루다가 가기 전에 한 거^^

대단하다~~~👍

 

간단하게 써야지

 

 

1일차

 

소름이다

나 저번에 싱가포르도 저기서 타고

일본 갈 때도 저기서 탔음 어떤 저주에 걸린듯...

담에 일본 갈 때 어디로 배정되나 볼게요?!?

 

내리자마자 현찰 달러밖에 없어서

암튼 우여곡절 끝에 그랩 부르기 성공

 

베트남에 도착하자마자 무한 흥정과 무한 오토바이를 보고

실시간으로 기력이 깎이는 듯 했음

 

 

첫날 숙소

일단 서비스도 너무 좋고...

웰컴 드링크 짱 맛있더라 원샷하고 들어감

 

방도 뭐 괜찮고... 화장실이 좋았음

 

 

구경 잠깐 했는데 아오자이 중에서도 중풍이 젤 이쁘더라 나는...

큼...??

 

근데 이미 숙소 도착해서 나왔더니 시간이 늦어서

뭐 어딜 구경하러 들어갈 수가 없었음!

그래서 벤탄시장? 좀 보고 반미집으로 걸어가기로 함

친구가 사탕수수주스를 먹어서 나 한입 줬는데

진심~~~~~~~~와 맛없어ㅋㅋㅋㅋ

 

밍밍한 단맛에 사탕수수 껍질같은 풀 향이 나서 너무 비위상하는 맛...

 

인터넷에서 이 반미집이 맛있대서 이십분 넘게 걸어서 갔음!!

아 글고 현금만 받더라

 

암튼 맛있었다

오이 별로 안 좋아하는데 오히려 야채있는 부분이 맛있고

(글고 뭔가 기묘하게 톱밥?처럼 생긴 생선포같은 거 괜찮음)

편육같은 거랑 햄 많은데는 좀 짰음

오돌뼈 나와서... 그래서 난 또 먹게되면 고기는 빼고 먹어야지~

생각을 함

 

호치민 아저씨 동상

뭔 건물이더라 암튼 그거 보고 사진찍고

또 베트남 사람들?이 사진 찍어달래서 사진교환함

 

워터 버스 탈라고 했는데 뭐 마시재서 암데나ㄱㄱ해서

피치 히비스커스 어쩌구 먹었는데 맛있었음

글고 포차안주가 들어있어서ㅋㅋㅋ

이거 숙소 돌아와서 먹었는데 존맛

 

ㅂㅌㄴ에서 익숙한 맛이 느껴져요


 

 

 

2일차

 

이날 지프 투어 해서 편한 바지 입었는데 나중에 보니

첫날 입은 옷이랑 바꿔입었어야 했음...

근데 사실 편함vs사진 이거면 닥 전이라 후회없다~

그지꼴로 사진 오백장 찍혀야 해서 좀 스트레스 받았을 뿐

 

근데 첫날 호텔 조식 퀄리티가 너무 좋았음...

이게 조식이야...

잘 기억 안 나는데

싱인가 나고얀가 도쿈가...몰라...암튼 조식이 너무 별로였어서ㅋㅋㅋㅋㅋ

먹는둥 마는둥 했는데 왤케 맛있음??

 

보니까 밥을 먹긴 먹었구나

날리는 쌀 볶음밥 짱 좋아해서 좋았음...

근데 시간 없어서 진짜 꾸겨넣고 출발함

 

히치하이킹 개웃김

 

근데 여기서부터 잔인함

 

35분 리무진인데 우리가 택시타고 33분에 내렸단 말임

근데 앞에 뭔가 우리 리무진 같은 무언가가 ^^ 가는 거?

쫓아가다가 이게 불가능함. 걍 하...모른다 이러고 말았는데

진짜 맞았나봐 그래서 결론은 땡볕에서 삼십분 정도 서있다가

맥날 들어가서 또 연락해서 새 리무진버스 탔음

 

맥날 직원들 짱 친절함...ㄳㅎㄴㄷ...

 

어떻게 된거냐면

그 리무진 가고 새 리무진 와서 우리한테 이 분 맞냐고 물었는데 아니어서

아니라 했지? 근데 걔네가 우리가 탈 리무진을 탄 거?^^

드라이버가 이름 확인을 안 한건지~ (솔직히 여태까지 탄 거 다 확인했어서 모르겠음)

권지혜씨네 일행이 양심없게 타고 가신 건지? 모르겠지만요?

 

우리가 예약한 건 안마의자였는데 너무 편했겠다 부러워요...?

 

어쨌건 버스 다시 보내줬고 일정에 차질 없어서

ㄱㅊㄱㅊ하고 갔음

 

 

 

리조토 넘 예쁘죠

글고 넓다

 

암튼 지프투어 고!!!!!!

 

첫번째 간 곳은 요정의 샘

근데 요정의 샘이라기 보단 뭔가 어떤 물? 같은데

그래도 시원하고 좋았음 계속 걷는 거임

 

바지를 걷었는데 밑에 다 젖은 거 봐

갑자기 푹 빠지는 곳도 있고

돌에 공격당하는 곳도 있음ㅇㅇ

 

저기서 삿갓같은 것도 샀다

망고주스도 맛있었어여

 

중간에 멈춰서 지프에서 찍어줌...

좋았는데...너무 못찍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글고 내 바지 병크

자꾸 어떤 부분이 튀어나옴

 

가이드아저씨(사실 청년?)랑 한컷^-^

 

내 표정 진심 영혼가출했음

근데 이거 쓰면서 보는데 친구가 싹다 라이브포토로 찍어서

안 올라감ㅋㅋㅋㅋㅋ

올릴 수 있는 사진이 정해져있음...더 대충써야지

 

 

암튼 용과농장

딱히 뭘 하는 건 아니고

걍 사진 찍어준다...그리고 가이드가 용과 사줌

 

솔직히 말하면 난 용과농장에 간다 이럼

뭘 체험한다 이런 게 좋지 걍 갔어요~ 자 사진~

인증샷~ 이쁘다~ 이런 거 진짜 별로 안 좋아해서...

흠...

 

그런의미에서 화이트샌듄??은 짱이었음

진짜 바람이 많이 불어서 사진 찍기도 힘들고

걍 온 몸에 모래가 다 들어감ㅇㅇ

AVT를 탔는데 진짜 생명의 위협을 당했거든여??

근데 너무 재밌음..................

3번 나눠서 태워서 돌아가는데

와......진짜 걍 롤코임......

나 안 죽으려고 손잡이 미친듯이 잡음

글고 드라이버의 고막을 파괴시킴

 

 

 

친구 겁나 대단함

완전 초반이긴 한데 이걸 찍음

 

(근데 비공개 영상 처리됨 뭐지? 볼 거면 블로그로 보세요!!) 

 

등 무료 공개
 

삿갓 공개

글고 저거 보고 친구의 친구가 남친이랑 갔냐고 ㅇㅈㄹ했단다...

 

레드샌듄은 솔직히 할 거 없었음

썰매도 타려고 했었는데 뭔가...안 땡겨서 안 탐ㅋㅋㅋ

 

티스토리 특전ㅇㅈㄹ

 

길거리 음식도 먹어봄

진짜 맛있대서 오케오케 이러고 줄 섰는데 진짜 오래기다림...

진짜 맛집인가... 싶긴 했는데

ㄹㅇ 맛있었음

저 소스가 미친놈임

근데 저 잡초 봉다리가 진짜 나에게 고통을 선사함

고수는 이제 껌이야ㅇㅇ

아직도 뭔지 모르는 새싹같이 생긴 풀 먹자마자 뱉음 진짜

 

그 뒤로 걍 풀 봉다리 싹다 거부함

 

글고 뭔 아카미 삭힌 거 같이 생긴 거...

사실 이미지로 봤을 땐 수박인줄 알고

응 안 먹어~ 이랬는데 저거도 조금 먹고 버림ㅋㅋㅋ

하...이상한 게 너무 많아

 

과일먹방 시작.

 

잭푸르트

바나나맛+양파•고구마식감+사탕수스느낌+두리안0.000001향

 

구아바 (초록)

제철 아닐 때 먹는 무맛

 

용안(구아바 아래)

리치와 포도 중간맛 씨가 엄청 크다

 

망고스틴

맛있는데...........상태가 너무 안 좋았음 2키로 샀는데

우리 배부를 줄 알고 다른 거 ㅂㄹ 안 샀는데

ㅋㅋㅋㅋㅋㅋ

 

망고

친구가 열심히 까서 나 자꾸 살 줌ㅋㅋㅋㅋㅋ

맛있더라 진짜 찐함

 

용과

레드용과 첨 먹어보는디

첫입은 선인장향이 확 나는데 배서걱거리는 식감에

맛도 약간 배맛+선인장맛+키위씨쎕히는맛+미끄덩+밍밍한 단맛 이런느낌

근데 아 이상한데 이랬는데 멍때리면서 먹으니까 계속 들어감

글고 변비에 좋다네요...

 

 

더러운 거 무시좀

넓음ㅇㅇ

글고 배 살짝 고픈듯해서 그랩으로 야식시켰음

왜 문제있어요!?!?

 

근데 웃긴게 뭔 랍스타?랑 가리비 어쩌구 이런 걸 시켰는데

랍스타가 새우로 둔갑해오고

가리비가 걍 바지락?이 됨

베트남 가리비는 저렇게 생긴 거겠죠?

 

새우는 걍 ㄱㅊ...가리비도 ㄱㅊ았는데 버터보단

마가린 느낌이라 좀 느끼했음...

 


 

 

3일차

 

조식 뭐 쏘쏘

 

앞이 바다임

근데 바람이 너무 불어서 멀리 떨어져서 먹음ㅋㅋ

 

아 글고 꽃들이 너무 조화같이 이쁨...

 

슬리핑 버스

 

하... 또 버스 병크가...

 

근데 이거 말하면 공미포5만자 나올 거 같으니까

그냥 말게요!!

 

암튼 무이네에서 버스타고 버스타고 버스타고

호치민으로 넘어가니까 진짜 비가 미친듯이 왔음

 

몸도 안 좋고 피곤하고...여러 일도 있고 이런데 비까지 와서

진심 우리 빨리 호텔 체크인하고 한시간 걍 순삭으로 쉬고

마사지 받으러 가기로 함

 

마사지 후기

정말 받기 전까진 넘 귀찮았는데

발을 먼저 씻겨주시고 내가 선택한 대로 해주심

 

마사지 중 귀 중

코팩 전신마사지 등밟기

머리감기 등 함

 

귀 파는 거 솔직히 귀 안 파야하는데 궁금해서 해봄

ㅋㅋㅋㅋ완전 귀파기asmr경험함

중으로 해서 좀 아팠는디 잼썼음

마사지는 강으로 했어도 됐을 듯

등 밟기 ㄹㅇ 안 할라했는데

여자직원분들이라 걍 해봤는데 ㄱㅊ았음

살짝 헉...하긴 했는데 글고 발 끝으로 척추 팍 할 때

ㄹㅇ 뚜두두둑 소리가 ㅋㅋㅋㅋ

 

머리 감겨주고 세수 시켜주는 것도 좋았다^^

글고 여자랑 남자 차별하는 거 같다는 글을 봐서

걱정했는데 담당 언니(근데 언니도 날 언니라고 부름)랑

넘 화기애애하게 해서 굿이었음

 

걍 계속 남이 머리감겨주는 삶을 살고 싶네요

암튼 마사지 받으니까 훨 상태가 좋아졌음

 

 

글서 길거리에서 케잌 분챠 이런 거 사고

친구가 카레 먹고 싶다 해서 카레 먹고

(저 동그란 과자같이 생긴 게 진짜 맛남)

 

편의점 구경하고

(여기서 그 이상한 사탕 삼)

 

숙소 ㄱㄱ함

근데 ㄹㅇ 배불러서 토하는 줄

 

카라멜 치즈케잌 쏘쏘

 

저 튀김같은 거 너무 쩐내나서 맛없어서 못 먹었고...

분차는 하...취향 아님

느억맘 소스 자체가 걍 내 취향이 아님

오이냉국같은...비린...이상한...맛...

근데 먹다보니 나쁘진 않았는데 굳이...였다

약간 밍밍하고 미지근한 물냉 느낌+숯불갈비ㅋㅋ

근데 물냉도 안 좋아해서ㅇㅇ 좋아하는 사람은 취향일 수도?

 

글고 마트에서 산 망고스틴 확실히 퀄이 좋았음

아 맛있어...

망고스틴이랑 사귈뻔

 

용과 죽이고 지옥 가겠습니다.

 


 

4일차

 

 

나체아님 옷 입고 있음

 

문구가 너무 웃김

이걸 나갈 때 봄...

 

 

태권도

 

솔직히 볼 거 없더라

걍 저 코끼리 가죽이 진짠지 아닌지 생각하는 게

더 재밌었음

 

반쎄오랑 뭔지 모를 거

 

난 반쎄오 별로라 안 먹음

해산물(오징어새우)+또초;;

 

저 건물에서 어떤 커플이 결혼식 올리고 있는 거 봐서

사람말고 건물 찍어둠 기억할라고...

드레스 넘 예뻤음

 

오~ 콩커피~ 코코넛 커피~

생각보다 맛있었음

 

난 그런 조그만 커피잔을 생각했는데

아이스고 스무디같은...

더위사냥맛ㅋㅋㅋ 코코넛이랑 같이 떠먹으면 맛있더라

안 좋아해서 걱정했는데 ㄱㅊㄱㅊ

 

핑크 성당 보고~

 

벤탄시장 가서 조금 뭐 사고

 

공항 ㄱㄱ했음

 

티켓 넘 귀여움!!!

 

글고 배고파서 미니반미를 머금

 

오, 일출

 


 

 

5일차

 

6시에 내려서

집을 갔답니다

 

이제 뭐 큐코드도 확인안하고

걍 통과하더라...

아 베트남도 아예 뭐 적는 거 없었음ㅇㅇ

신기

 

암튼 힘들기도 겁나 힘들었고 별 일 많았는데

또 집 도착하니까 안 좋은 기억 거의 휘발되니까...

잘 갔다왔다 싶긴 함? 이게 여행이야~

 

그치만 베트남을 또 가진 않을 거 같음

 

 

일단 음식이 너무 안 맞아서

먹는 재미가 거의 0에 수렴한다는 게 꽤나 힘들었음

글고 막판엔 오토바이 적응됐고 솔직히

차들 공격성이 우리나라보다 훨 낮고

걍 아무나~ 다 타는 느낌이라 ㄱㅊ은데

빵빵거리는 것도 비켜 새끼야 이런 느낌보다 조심하시오

이런 느낌 많이 받았고ㅇㅇ

그래도 정신없는 건 맞음...

 

글고 위생 걱정~ 호객행위 미침~

언어 못 알아들음~

 

암튼 동남아는 좀 안 맞는구나를 느꼈음

 

난 여행을 가면 그나라 언어 30%은 알아들을 수 있게 하고

가야겠다는 생각을ㅋㅋㅋㅋ

 

앞으로 가고 싶은 나라...

 

일본 (홋카이도/오키나와 등)

대만/태국/홍콩

폴란드

스페인

스위스

독일/이탈리아/프랑스/영국 솔직히 유럽은 다 가고싶다

호주

미국(근데 무서움)

 

돈 모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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