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화 자기소개 미스라
북쪽의 마법사 미스라입니다.
당신이 현자입니까......
그래서 뭘 하나요?
무언가를 쓰러뜨리거나, 죽이거나......
나랑 얘기하고 싶다고요?
하......상관없는데요.
현자의 마법사 역할이라니, 솔직히 귀찮네요.
세계가 멸망하는 건 곤란하지만......
오즈의 힘으로 <거대한 재액>을 파괴해주면 좋을텐데.
그 남자가 있으면 대개의 일은 할 수 있으니까요.
불가능하진 않지 않을까요.
내가 오즈를 신용하고 있다?
그럴리가 없잖아요.
언젠가 그 남자를 죽이고,
내가 북쪽에서 제일의 마법사가 되어 줄게요.
......죽이는 건 안돼?
현자님. 저에게 요구할 생각인가요.
하하, 그거 재밌네요.
뭐, 괜찮아요.
나도 세계가 망해서 죽는 건 싫으니까.
오즈를 죽이는 건 조금 뒤로 해두겠습니다.
......현자님은 상냥한 사람이군요.
마치 착하고 약해서 무리지어 다닐 수밖에 없는 취약한 남쪽의 마법사 같아요.
......그러고보니 새로운 남쪽의 마법사.
루틸이라는 남자를 본 기억이 있는 것 같기도 없는 것 같기도......
뭐, 아무래도 상관없지만요.
<아르심>
이 문은 다른 공간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더이상 당신과 이야기할 것도 없기 때문에.
그럼, 언젠가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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