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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카드 스토리

피가로N 【南の魔法使い】 남쪽의 마법사

1화 자기소개 피가로

남쪽의 마법사 피가로.
이래봬도 의사야.
지금은 남쪽 나라에서 작은 진료소를 하고 있어.

응?
루틸과 미틸이, 나를 손이 많이 가는 사람이라고 말했어?

하하하, 특히 미틸에겐 잘 돌봐지고 있어.
그 형제는 나보다 착실하니까, 곤란하네.

컨디션이 나빠지거나, 다쳤을 때는
내가 있는 곳에 와주면 되니까.

아아, 물론 병이 아니어도
뭔가 곤란한 일이 있으면, 뭐든 상담해도 돼.

응? 뭔가 믿을 수 없다는 얼굴이네?

안심해 줘, 현자님.
나는 좋은 마법사야.

뭐, 자신을 좋은 마법사라고 말하는 녀석은
나도 믿지 않지만.

아아, 미안 미안.
불안하게 만들어 버렸으려나.

단지...... 마법사는, 사람과 공생해야 한다고 생각해.

그렇기 때문에, 우리 마법사에게,
좀 더 안심하고, 마음을 열고, 의지해 줬으면 좋겠는데......

사람의 마음은, 의학이나 마법으로,
어떻게 되는 게 아니니까, 어렵네.

아하하, 사람이 모두 현자님 같은
솔직하고 성실한 인간이라고는 할 수 없으니까.
물론......너의 마음도.

아니면, 나에게 현자님의 마음을 가르쳐 줄래?

라니, 농담이야.
또 불안하게 만들었을까?

하지만, 언젠가 마법사와 인간이,
공생할 수 있는 날이 온다면, 멋지겠지.
있잖아, 너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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