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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카드 스토리

시노N 【東の魔法使い】 동쪽의 마법사

 

1화 자기소개 시노

나는 동쪽 나라의 마법사, 시노.

셔우드의 숲의 파수꾼.
블랑솃 가문의 몸종이다.

당신은,
나와 히스의 관계가
신경쓰이는 건가?

말해두지만,
그녀석은 별로 친구도
아무것도 아니야.

내가 섬기는 블랑솃 가문의
주인님과 부인의 아이가, 우연히
그녀석이었을 뿐.

두 사람은 훌륭한 분인데,
히스는 항상 아래만 보고......

그녀석은 좀 더 안하무인이 되어야 해.
그러면 분명, 원하는 무엇이든
손에 넣을 수 있을 텐데.

뭐, 이런 걸 당신한테
얘기해도 어쩔 수 없지만.

그것보다도, 현자.
나에게는 목적이 있어.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어.

그걸 위해서, 현자의 마법사로서
많은 공을 세울 필요가 있어.

그러니까, 무슨 일이 생기면,
나를 의지해 줘도 돼.

당신은 내가 지켜줄게.

단, 약속은 할 수 없지만.

심술을 부리는 게 아니야.
마법사는 약속을 하지 않아.
약속을 어기면, 마력을 잃기 때문이다.

하지만, 무책임한 스승에게 속아서,
나는 옛날에 약속을 하고 말았다.

더 이상, 묘한 약속을 하는 건 사절이다.

...약속은 지키지 않으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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