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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여행일기

나고야 3일차

https://youtu.be/bAxJFEa_fPc

 

 

오늘은 기필코 조식을 먹으리라!! 하고 기상!!!!!!!함
근데 조식 퀄리티가...
대강 먹고 밥 먹으러 나가야지 다짐함

캐리어 안 맡겨주셨으면
어떤 선택을 해야하나 고민했는데
아! 모치론! 하며 맡아주셔서 정말 감사감사...🙏🙏

나고야역에 블루보틀 버스가 왔길래
나 한번도 안 먹어봐서 줄 서볼까...고민했는데
빈속이라 그냥 참았음ㅜ.ㅜ

실바니안 구경했는데 이거 새로 나온 거ㅠㅠㅠ
사고싶었는데 도쿄가 더 물건 많겠지~하고 안 샀었음...
그러고 할 거 없어서...진심 뭐해? 이러고 멍 때리다가 맞다 영화!1!!
이러고 예매하러 ㄱㄱ함... 

그 전에^^
어제도 나고야역 근처에서 새로 나왔다고 홍보함서
하나씩 나눠줬는데 뭔가 이게 타이밍 안 맞으면
받으러 가기 민망한 거 앎? 그래서 걍 흑...이러고 
안 아쉬운 척 벅저벅저.했는데
오늘은 뭔가 지금이다! 싶어서 가서 받음ㅎㅎ
근데 수박맛^-^ 

한 7-8년 전쯤에 핫했던 수박탄산음료
뚱뚱한 유리병에 담긴ㅇㅇ
그거+껌(베리)맛 남...
나쁘지는 않은데 탄산 많이 못 먹어서
절반만 먹었음

배고파서 밥 먹고 가려고 
그 자리에서 검색하는데
나고야는 또 기시멘이 유명한가 보더라고요
약간...일본식 칼국수ㅇㅇ
그래서 근처로 감
근데 내가ㅋㅋㅋ너무 힘들어서 빨리 먹고 싶어가지고
대강 그건 거 같은 거 글자도 안 보고
코레 구다사이^^ 했는데 마였어................
언젠가 일본에서 마를 먹어보고 싶긴 했는데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훅 다가오니 당황스럽네

암튼 먹음...저기에 간장이랑 튀김 가루 넣어서
열심히 섞어먹었는데
면 자체는 확실히 맛있고
나쁘진 않았는데 마가 특별한 맛은 없고
끈적끈적? 질척? 그럼 식감을 주는 건가? 싶었음
덕분에 간장이 좀 삼삼해져서 계속 넣어먹음;
그래서 점점 비쥬얼이... 결국 몇가닥 냄겼다
그냥 간장으로 잘 시켰으면 더 맛있을 거 같음!!

오른쪽이 쟌카라
내가 가려고 봐둔 노래방이라 일단 위치를 찍어둠

영화 예매를 하고 아래 오락실+뽑기 등
여러가지 있는 곳이라 여기서 시간보냈다.
저 말 인형 갖고 싶어서 백엔 넣었는데...
걍 천원주고 비닐봉지 긁어준 사람 됐음
너무 허망해
더 해도 안 될 거 알아서 깔끔하게 포기함 잘했다.

오오오 이거 빨리 보고 싶어~
한국엔 7월 개봉이라면서요?
언 제 기 다 림
대신 그 전까지 비색이랑 할신 보면 돼서 ㄱㅊ음ㅎ
코난 극장판 덕에 ㄹㅇ 여기저기 코난 팝업~
가게~ 많았어서 좋았음

또 누군가가 좋아하는 i7과 이게 뭐지?하고
나중에 검색해보려고 찍은 것들...
근데 맨날 이러고 찍어놓고 안 찾아봄ㅋㅋㅋ

이거 주연이 사주고 싶었는데 돈 없어서 안 뽑음 미안. 

근데 내껀 하나 뽑았단다 뭐야?
이거 초록색 지하철 갖고 싶었는데
빨간색 나와서 절망함

아 귀여워ㅡㅡ

먼저 온 남자가 태고의 달인을 신들린듯이 하고 있어서
나 기죽어서 안 할래,,, 이러다가
시간도 너무 남고 걍 해보자 해서 했는데
진짜 재밌어ㅋㅋㅋ
근데 두드리는 게 익숙치 않아서 원하지 않는 노래를
두번이나 어려운 난이도로 해버림 힘들었음
막판 치면서 두드리는 요령도 알아버림 

그리고 이거 이름 뭐지?
이 리듬게임도 해봄!!!
얘도 중간 난도까진 ㄱㅊ은데 익스퍼트하니까
ㄹㅇ 눈이 돌아요
마지막에 나의 모습까지 촬영해서 보여줌ㅋㅋ
아 재밌어... 한 판 더 할까 하다가 늦을까봐 안 했는데
했어도 됐을듯!! 혹시 기회가 되면
태고의 달인 ㅊㅊ 넘 잼써 

그냥 찍어본 영화 상영표 

어떤 할아버지가 야무지게 포스터 챙겨가길래
나도 몇개 챙김
아이나나, 바비, 세일러문, 짱구...
코난 신문 한국에선 영화보면 특전으로 받았었는데
무료배포라니...바로 챙겼다
일본 너무 기묘한(칭찬임) 문화생활을
많이 즐길 수 있어서 너무 부러움...
뭔 이상한 영화 이상한 라이브 스테이지...
아 배아파;

응 나도 기묘한 영화 봤어~ 
광고보면서 리스닝 워밍업함ㅋㅋㅋ
혹시 못 알아들을까봐 긴장했던 기억이...
근데 광고 영화로 세일러문, 끝까지 간다(일판),
뭔 재난영화, 도리벤 실사판2 뭐 이런 거 틀어줘서 또 즐김 

나오면서 상영해주는 영화 옆에 전광판 틀어주는 거ㅇㅇ
그거 찍으려고 했는데 끝나니까 바로 다음 영화로 바껴서
못 찍음ㅠ 들어가기 전에 찍을 걸 했지만
대형 포스터 있어서ㄱㅊ아짐!

이뭔씹...?
근데 진짜 곱씹을 수록 재밌음ㅋㅋㅋ
이런 거 언제 보겠냐고

추가 후기...↙
하세베한테는 원래 주인이 있고
우리 혼마루 땜에 현대로 불려온 거라
임시 사니와 갸루언니한테 엄청 틱틱대는 게
극 전 세베같고 웃겼음
글고 내 옆 언니가 막판에 울어서...
하 난 너무 즐거워서 웃겼는데
필사적으로 웃음 참느라 우롱차 계속 마시고 숨참음
근데 주변 조용해졌을 때 누가 코골아서 그것도 웃겼음

신경쓰였던 점
일본인들 특히 도남들이 연기를 자꾸 복화술 하듯이해서
이거 비쥬얼(??)지키느라 그런 건지..? 암튼 신경쓰였고
천년이 지나야 진짜 오니가 어쩌구...이랬는데 995년에서
2012(역사의 분기점...)년이 된게 뭐지? 뭔갈 놓친 거 같음

영화보는내내 긴장했던 이유
1. 알아들으려고 두뇌풀가동해서
2. 도검남사들 얼굴땜에 (나쁜의미)
3. 화장실 가고싶어서

이거 웃겨서 백업
근데 전작이랑 후편 나오면 보고 싶을 정도로 잼께 봤음...
일본 영화관이 좀 더 좋긴 한가 싶었던 것도
사운드가 빵빵하긴 한데...
국내 영화관에서 그렇게 들으면 나 맨날 귀 터지는데
이거 보면서 한 번도 귀 안 나가서 엥? 좋은데? 함

돌아가는 길에 본 가라오케 빌리야드 

또 유명해서 다들 먹는다는 된장소스 돈카츠를 먹어봄!
오~ 맛있어ㅇㅇ
좀 짜긴 한데 소스없는 양상추 줘서 좋았음
단점 비계1/3~1/4 있는 그런 고기라
나는 막판에 너무 느끼했음
남기기 싫어서 먹다가 결국 몇점 남김... 
또 보니까 침 나오네 

뭔가 시위를 하더라... 나고야 역에서
이때 퇴근 시간이라 사람도 겁나 많았음 

또 뭐함? 캐리어나 챙겨갈까 이러다가
숙소 근처에 노리타게의 숲 있는 거 보고 
거기가서 앉아서 쉬다 나옴

쟌카라...대기가 너무 이건 아니지... 싶어서
바로 맞은편에 빅에코로 들어옴 

메론소다도 마셔보고... 없던 노래 예약해서 부름...
아 신나... 근데 여기에도 없는 게 꽤 있더라
저기요! 분발하시길 이건 아니지

확실히 화면을 일케 틀어주는 게 좋음

내 목소리 나옴 나는 말함


2시간 노래 불렀는데 10초 맘에 듦
ㅈㅅ해요 내 일기니까 좀 올릴게
안 트는 거 추천함

이거야 말로 거짓말 같다...
일본은 끝나기 10분 전에 전화를 주는데
시간 추가할 수 있냐했는데 예약 잡혀서 정말 죄송하다ㅠ
이래서 아 ㅇㅋ...이러고
10분 남긴 했는데 두곡 부르면 시간 꽉 차니까 
걍 한 곡만 부르고 메론소다 한 모금 더 마시고 결제함ㅡㅡ
그래서 마지막으로 웃세와 또 부름
하아??? 웃세 웃세 웃세와!

이 사진은...
많은 이야기가 담긴...
제가 녹아있는 사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ㄴ할 수 있는 아이님이 녹아있는 사진이라니...어쩌고...

하...버스를 타고 도쿄를 가야하는데
나 백퍼 길 잃을 거 같아서 1시간 반인가 2시간인가
전부터 나와서 길 찾는데
일단 저기까지 가는 것도 한참 걸림
겨우 찾았다 이러고 거의 사오십분 기다리는데
안 오는 거임...
아니 찾으라고 사진 예시 줬는데
공사중이라 분수가 없어져있고
나 밤 눈이 ㄹㅇ 어두워서 똑같은 길이어도
밤에 처음 보면 잃는 사람임...

암튼 그래서 하염없이 기다리다가
너무 불안해서...결국 8분 전에
30분 차가 오긴 오는거죠? 이런 식으로 물어봤는데
30분 차는 여기 안 서요. 이러는 거
진심 내 세상이 문어졌어..
그래서 ㄹㅇ 당황해서 그럼 어디로ㅠ
이러니까 주황 조끼를 찾으래...암튼 그래서 
캐리어 들고 미친듯이 뛰었음...
다행인 건 신호도 받쳐주고 사람들도 길막 안 해서
바로 가서 조끼사람한테 물어보고
또 저~~기까지 돌아가야해요
이래서 미친듯이 뛰었더니 중간에 조끼사람들이
마중나와서 내가 뛰니까 난가보다 이러고 빨리빨리!
이러셔서 ㅈㄵㄴ뛰어서 탐...

진심 약 10분동안 온갖 생각이 스쳐지나감...
도쿄를 택시로...? 못 타면 노숙을...?
이러면서 어떤 선택을 ㄹㅇ로 할 뻔함...
타서 다행입니다^-^
그러고 7시간 동안 버스행을~

나는 버스 타서 창 밖도 보고 즐기려고 했는데
심야 버스라 그런지 커튼 치지 말라하고
오야스미할 준비 하세욧
이러고 계속 자라고ㅋㅋㅋ그럼
그래서 숙소에 있을 때보다 더 많이 잤음

경비

300엔 가챠
100엔 비닐 긁어줌
1045엔 기시멘
1900엔 영화티켓
350엔 우롱차
2900엔 빅에코 가라오케
200엔 오락실
1900엔 야바톤 돈카츠
기타 등 더 썼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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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95엔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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